내가 코딩하고, AI에게는 계속 의심하게 했다
이번 작업은 AI에게 구현을 맡겨보는 실험이 아니다. 회사 업무에서 요구사항 정리와 설계 수정, 실제 구현은 내가 직접 진행하고, AI에게 맡긴 영역은 범위를 명확히 지정한 일부 라이브러리 문제 분석, 구현이 끝난 뒤의 코드 리뷰, 그리고 릴리즈 노트 초안 정리였다. 처음부터 AI 리뷰를 계획했던 것도 아니다. 기획에서 UX 변경 요청이 들어왔고, 그 변경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상태 관리까지 하나의 기준으로 정리하게 됐다. 수정 범위가 점점 넓어졌고, 작업이 끝났을 때 변경 파일은 43개까지 늘어 있었다. 기능은 내가 의도한 방향으로 구현했지만, 이 정도 범위를 한 번에 수정하면 사소한 실수가 섞일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구현을 다시 AI에게 맡기는 대신, 반대로 완성된 변경분을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