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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재개발 단지인 중1구역에 청약을 도전해서 당첨까지의 과정을 간략히 블로그에 남겨둔다.


나는 불과 몇 년전만 해도 내집을 사는 것과 청약에 대해 관심도 없었고, 누구에게나 다 있는 청약 통장도 3년전에 만들었다.

그만큼 아파트 분양에 대해 관심도 없었고, 신규 아파트를 분양 받기 위해선 어떤 종류의 청약 통장이 필요한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기억에 의하면 예전에 청약 통장을 만들러 갔을 때 청약 통장 종류가 많은 것을 보고 알아보고 가입해야지 한 것 같은데, 10년이 지나서야 청약 통장을 만들었다.


어쨌든, 주택종합청약저축 통장을 만든 것이 2016년 12월 26일에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도 친구넘이 중소기업특공은 6개월만 가입되어 있으면 청약 지원이 가능하며, 민간분양 아파트는 당첨 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듣고 성남 지역에 2017년도 분양될 신흥 주공 재건축을 분양 받고자 청약에 가입하게 되었다.


정말로 청약할 수 있는 조건만 만들고 기관추천(중소기업) 특공을 신청하였데, 바로 추천 받았으나 청약을 하지 않고 포기하였다. 분양가도 모르는 상태였고, 대략적인 분양가를 보고 금전적인 압박으로 인해 59A 타입을 지원하였는데, 분양 공고 후 방문한 모델하우스를 보고 좁은 실내 구조와 높은 분양가에 청약 접수를 포기하였다. 만약 그때 74 타입을 추천받았다면 아마도 무리해서 청약을 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59타입은 실내 구조가 매우 좁게 나왔고, 안방을 제외한 작은 방은 싱글 침대 하나 놓기 애매한 크기였다. 모델하우스에서도 싱글 침대가 아닌 베이비 침대를 놓았다면 말 다한 것이 아닌가...?


뭐... 이런저런 이유로 산성 포레스티아(신흥주공 재건축) 청약 접수를 포기하고 성남 지역은 여러 구역들이 이미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진행될 금광1구역 또는 중1구역 재개발 단지를 도전하기로 마음 먹었다. 분양가도 신흥주공보다 저렴할 것이라고 생각하였기에...

특별공급 분양

기관추천이 개포동 재건축 단지 분양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이 발견되어 기관 추천 받는 조건이 공공분양과 동일하게 변경되면서 그동안 기관추천(중소기업) 특공만 믿고 있었던 나에겐 절망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이것이 아니더라도 성남 재개발 구역이 민간분양이 아닌 민관합동으로 진행하는 공공분양이라는 풍문이 들려오기 시작하였다.


민간분양 기관추천은 좀 널널하게 추천을 하지만, 공공분양 기관추천은 까다롭기 때문에 성남 재개발 구역이 공공분양으로 진행될 경우 내가 추천받을 확률은 거의 10% 미만이라고 생각하였다. 이번에 진행하는 성남 재개발 구역(금광1구역, 중1구역)이 민간분양으로 진행되길 바랬지만 공공분양으로 분양 공고문이 나왔다.

공공분양으로 진행될 경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분양 세대수의 80%를 특별공급으로 분양하고 나머지 20%는 일반분양으로 진행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공공분양의 특별공급 종류는 다음과 같았다.

내가 지원 가능한 특공은 기관추천밖에 없었으나, 이것은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일단 기관추천은 공고 전에 추천받기 때문에 지원은 놓았지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역시 추천을 받지 못하였다.


일반분양으로 지원할 경우, 공공분양은 청약 저축금액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인정금액 290만원 나는 어디에도 명함을 내밀지 못하고 내가 지원하는 것은 청약 경쟁률을 높여주는 도우미 역할만 할 뿐이었다.


그런데...

나에게 반전이 일어났다. 성남 재개발 구역에 보다 앞서 분양한 감일 b9 이편한 에코 분양 경쟁률을 우연치 않게 부동산 카페를 통해 보게 되었는데 노부모 특별공급 분양이 당해 지역에서 모든 평형에서 미달이 발생한 것을 보게 되었다.

감일지구가 하남에 있기 때문에 인구수가 적어 미달될 가능성도 있지만, 기타 경기에서도 미달되는 상황을 보고 공공분양의 노부모 특별공급 조건을 살펴보기 시작하였다.

노부모부양 특별공급

공공분양의 노부모부양 특별분양 공급 세대수는 전체 세대수의 5%이다. 다른 특공에 비해 비율은 낮지만 그만큼 지원자가 적다는 말도 된다. 나는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상태이기 3년 부양이라는 조건은 당연히 충족하고 있다. 그리고 성남 당해라는 엄청나게 유리한 조건도 함께 가지고 있다.


그리고 공공분양이기 때문에 무주택 3년은 가장 기본 조건이다.

3년이하 무주택자는 저축 인정금액 2000만원이 되더라도 무주택 3년이상, 저축 인정금액 290만원인 나에게 밀리게 된다. 또한 당해 지역에 거주하고 있더라도 무주택 3년이상인 기타지역 1순위에게 밀리게 되는 것이 공공분양의 장점이자 단점이 된다. 나에겐 이 조건이 엄청나게 유리한 조건으로 다가왔다. 어머니 명의로 된 집은 10년전에 정리하기 하였기 때문에 나는 해당사항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남아 있는 문제는 소득사항만 걸리지 않는다면 당첨 가능성이 다른 종류의 분양보다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무주택자이며, 2015년에 구입한 쏘렌토가 있는데 이것은 자동차 기준 금액에 걸리지 않는 사항이다. 문제는 월소득인데, 내 소득만 본다면 문제가 없지만 어머니 앞으로 2018년까지 사업자가 있었으며, 모집 공고 예정인 2019년 5월에 종합소득세를 신고를 하는 상황이었다.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을 지원할 경우, 월소득은 120%이며 648만원이상의 소득을 가질 경우 지원이 불가능하다. 내 소득과 어머니 기초연금을 합산하여도 648만원은 넘지 않으니 지원에 문제가 없겠지만 이미 폐업하였지만 작년 어머니 사업자 소득이 합산될 경우 월소득 초과로 지원 자체가 불가하다.


공공분양인 경우 폐업이나 퇴직인 경우는 증명이 가능하다면 해당 사람에 대해서는 소득을 잡지 아니한다고 하지만 부동산 카페를 보면 다들 다르게 해석해서 계약금을 입금할 가상계좌 받기 전까지 계속 마음을 졸이고 있었다. 부동산 카페에서는 각자의 경험을 기준으로 말하기 때문에 소득 기준에 대해 혼선이 발생한 것 같으며, 이번 청약을 하면서 많은 자료를 찾아본 결과 공공분양 및 민간분양의 소득기준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 공공분양
    퇴직 및 폐업에 대한 소명자료(건강보험 자격득실 / 폐업사실증명)가 있다면 공고일 기준년도의 소득은 0으로 판단
    ex) 2018년 폐업이나 퇴직한 경우, 2019년 소득은 0로 설정
  • 민간분양
    퇴직 및 폐업을 하였어도, 공고일 기준의 소득은 전년도 원천징수 또는 종합소득세를 12로 나눈 평균 값으로 소득을 판단

즉, 어머니 사업자 폐업 신고를 2018년 11월에 완료한 상태이기 때문에 어머니 소득은 기초연금을 제외한 소득은 전무하므로 가구 월소득 제한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여 청약을 신청하였다.


사실, 노부모부양 특별분양 말고는 당첨 확률이 0에 가깝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만약 소득 부적격이 소명되지 않는다면, 1년 청약을 제한 받더라도 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였고 사사카페(내집장만 아카데미)의 글을 보고 월소득 기준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였기에 성남 재개발 구역에 청약을 신청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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