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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연을 시작한지 만 1년이 되는 날이다. 금연하기로 마음 먹은 날 각오는 아래와 같았다...

우선 3일만 어떻게든 버터보자...

담배 끊자는 마음을 먹으면 거의 3일안에 무너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어떻게든 3일만 참자라는 각오로 시작하였는데 벌써 1년이 되었다.

1년을 참은 기념으로 담배를 한대 폈으면 참 좋겠다.. -0-;;;

2달정도 지나면서 담배 생각은 급격히 감소했고, 3개월째 접어들면서 이러저런 이유로 한대 피긴 했는데, 1mg 짜리 담배라 정말 맛이 없어서 그 이후론 담배 생각이 거의 나지 않았다.


순간 담배 생각이 나도, 수분내로 담배에 대한 생각이 사그라들었는데...

요즘 들어 부쩍 담배 생각이 많이 나고 담배 흡입할 때 느껴지는 칼칼한 니코틴(?)의 목넘김이 생각한다. 내가 담배 필 때 주로 피었던 "팔리아멘트 라이트(5mg)를 한갑 사서 한 대만 피고 버릴까...?" 하는 생각도 수시로 든다. 그만큼 요즘 담배 생각이 부쩍 나고 있다.


내집 마련(아파트 분양)으로 시작해서... 내가 얼마나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을까...? 만약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 뭐해 먹고 살아야 할까...? 등과 같은 지질한 궁상 떠는 생각으로 담배에 대한 생각이 부쩍 나는 것일지도...? 그렇다고 지금 다시 담배를 피면 다시는 못 끊는다는 우리 형을 포함한 유경험자들의 조언으로 참고이긴 하다. 참고로 우리 형은 4년 금연하고 짜증나서 담배를 다시 피기 시작했는데 지금 봐선 다신 금연 못할 것 같다.


어쨌든 담배를 참는 것(금연 하는 것)이 맞는 것이겠지...? 하지만 요즘 같아선 피고 싶다...!!!

담배를 참으면서 주전부리가 너무 늘면서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보지 못한 역대급 몸무게 연일 돌파하고 있다. 오늘 아침 작년에 구입한 남방이 살이 쪄서 입지 못한다는 것에 충격을 먹고 오늘부터 반식 다이어트에 돌입하였다. 금연으로 오는 최대 부작용인 것 같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담배 필 이유를 찾고 있는 내 자신을 보면 요즘 담배에 대한 생각이 강한 것 같다.

그래서 퇴근 후 잡 생각을 잊을 겸 땀을 좀 빼고 나니 담배 생각이 덜 하긴 한데,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다시 담배 생각이 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