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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1/12이 지났고, 2월도 중순에 접어들기 시작하였다. 나의 금연 일차는 벌써 293일차 이다.

금연 실패 이유 중 하나가, 아래와 같은 마음이 아닌가 싶다. ㅎㅎ;

새해부터 1월 1일부터 금연이야...

정말 구정부터 금연 시작할 것이야...

지금까지 실패는 잊자. 3월 1일부터 금연 할거야...!!!

금연을 마음 먹었지만, 흡연 욕구가 생기면 항상 위와 같은 생각으로 합리화 시키고 흡연을 하였다. 금연을 시작한지 아직 1년도 안된 신참이지만, 금연을 하려면 이런 저런 핑계 없이 마음 먹은 날 바로 도전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남아 있는 담배만 다 피고 금연해야지..." 이런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한다.


오늘 담배 길빵에 대한 기사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내 경험으로 금연을 시작한지 6개월(?) 정도까지는 정말 길에서 맡는 담배 냄새가 정말 구수하게 느껴졌는데, 어느 순간부터 담배 냄새가 역하게 느껴지기 시작하였다. 몸에 남아 있는 담배 인이 다 빠져 나갔는지 담배 냄새가 너무 싫게 느껴지더라.

내가 금연을 하게 된 동기 중 하나가 담배에 대한 강박관념을 없애기 위한 것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다. 흡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점점 안 좋아 지면서 흡연자의 입장이 정말 좁아졌다. 심지어 유럽 출장 중에 거리 흡연에 대한 제재를 받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우리나라에서 길거리 흡연에 대한 인식 매우 안좋아져서 거리 흡연시 매우 눈치가 보였다.


물론 길거리 흡연이 좋다는 말은 아니지만, 흡연자를 위한 사회적 배려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금연 구역을 확대하는 것은 정말 불합리하다는 생각은 금연을 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변함이 없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금연 정책은 흡연자에 대한 배려 없는 일방통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뭐 이런 정책 기조는 페미 정책과 유사한 느낌이긴 하지만... 뭐... 이만 줄인다.


금연해서 하나 좋은 점은 예전엔 어디를 가던 담배 필 수 있는 공간을 찾는 것이 어떤 일보다도 가장 먼저해야 되었는데, 이제는 그런 강박관념에서 해방 된 것이 정말 좋다. 그리고 금연하면서 느끼게 된 것인데, 오랜 기간 흡연하는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담배 찌든내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금연에 부작용은 바로 무지하게 살이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

금연한지 거진 10개월을 되어가는데, 살이 8kg 가까이 찐 것이 금연 부작용이라면 최대 부작용이다. ;;

진짜 지금 당장 운동을 시작을 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