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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을 시작한지 100일차에 접어들었다...!!!

100일이라는 길다면 긴 시간동안 담배를 참았다는 것에 놀랄것 같지만...

사실 7월초에 친구들과 술한잔 하다가 요즘 짜증이 몰려와 친구한테 담배 한대 얻어 몇모금 피워보았다... -_-;;


정말 담배 한대 피면 좋을 것 같다는 나의 생각은 산산이 무서졌다.

담배를 흡입할 때 오는 목의 자극이 참 그리웠는데... 막상 피어보니 목의 자극보다 입안 텁텁한 느낌 매우 안좋아 몇 모금 피고 버렸다. 이 때 나의 느낌은 괜히 핀 정도가 아니라 이딴 걸 그동안 왜 피웠지...?


어쨌든 한대 피웠기 때문에 금일 일수를 초기화 하려고 했으나...

오히러 더 좋은 자극이 된 것 같아 금연 일수를 초기화 시키지 않고 금연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게 한 것 같다. 의식적으로 참고 있는 것은 참 힘들었는데... 술도 먹었고 그리운 마음에 한대 물은 담배가 이렇게 역하게 나오게 다가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정말 담배 한대 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만, 한대 피면 금연 실패라고 생각에 굳게 참아왔는데...

이렇게 참는 것이 오히러 정신을 피폐하게 만든 것 같다. 다른 사람에게는 모르겠지만 나에게 오랜만에 피는 담배는 역한 냄새와 입안의 텁텁한 느낌으로 다시는 절대 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나타났는데 그동안 무작정 참았는지.... ㅎㅎ;;


담배 몇 모금 핀 것에 대한 자기합리화(?) 이거나 변명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정말 너무나 그리워서 몇 모금 핀 담배가 매우 역하게 다가와 이제는 그리웠던 기억도 사라질 것 같다.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기억이 현실에선 관리하지 않는 40대 아줌마의 모습을 보고 충격 먹었다는 표현이 맞나 싶네...


하긴 나도 요즘 몸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아...

20대 일때, 64kg 했던 몸무게가 80kg에 육박하고 있으니... 8월부터는 다시 다이어트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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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로샤씨 2018.07.31 10:18 신고

    오오 100일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