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양고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양꼬치이다.

개인적으로 양꼬치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친구 한넘이 양꼬치 매니아가 있어...

그넘아가 모임에 참석하면 가급적 2차 또는 3차는 양꼬치를 먹으러 간다. 자주가는 양꼬치 집이 있어서 양꼬치를 먹긴 하는데, 그닥 손이 잘 가지 않더라... 양갈비도 그렇고... ;;


몇 일전 일본식 양고기 집을 발견하였으나, 양고기라는 간판에 선듯 내키지 않았으나...

딱히 다른 집에 떠오르지 않아 일본식 양고기는 어떤가 하는 호기심에 일본식 양고기 집을 갔다.


세트메뉴가 있어, 양어깨살과 양등심이 있는 메뉴를 시켰다.

양고기하면 항상 양꼬치를 먹어서 그런지 고기가 꼬치가 아닌 구이로 나오니 낯설었다. ㅎㅎ;

이렇게 보면... 소고기로 착각할 듯...

양꼬치나 양갈비 먹을 때와는 전혀 다른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다. 누가 이걸 양고기로 생각할까...?

양고기 하면 한국에서나 양꼬치 생각하지... 양꼬치는 아시아권이 아니면 거의 안먹을 듯 하다. ㅎㅎ;;


비주얼만 보면 양고기인줄 모르겠으나, 고기를 구워보면 바로 양고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말 고기를 구울 때 얼마나 기름이 나오던지... 정말 삼겹살을 능가하는 기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불판도 기름이 바로 흘러내릴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보기에는 비계도 없어 보이는데 기름이 어디서 이렇게 나오는지... 하지만 불판 밑으로 기름이 쫘~아~~악 빠졌고, 제공해주는 소스랑 함께 먹으면 기름진 맛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어깨살은 근육 부위라 그런지 매우 쫄깃한 맛이었고... 등심살은 부드러우면서 단백한 맛이라고 해야할까...?

정말 식도락에 글을 쓸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내가 먹었을 때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항상 느끼게 된다. -.-;;


항상 모임에서 양꼬치 먹으러 가자고 하는 친구넘한테 이맛을 느끼게 해주고 양꼬치는 이제 그만 갔으면...;;

'로그 > 식도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렁쌈밥의 정석  (0) 2018.09.10
여름엔 물회  (2) 2018.08.31
양꼬치는 가라... 양등심 & 양어깨살  (0) 2018.06.03
삼겹살이 지겹다면 돼지의 특수부위를...  (0) 2018.05.12
민물고기 매운탕을 먹다  (0) 2017.12.24
연말 맛집 탐방...  (0) 2017.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