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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넘이 그동안 벼루고 벼루던 캠핑장비를 장만하였다...

캠핑하자고 5월 초부터 난리를 쳤지만, 다들 시간이 맞지 않아 지난 주말에 용인 캠핑장을 다녀오게 되었다.


친구넘 말로는 새로 장만한 캠핑 장비 개시에 목적을 둔다고 하였지만...

내가 보기엔 미래의 그녀(?)를 위한 사전 예행 연습으로 보이는데 당사자가 뭐 개시라고 하니... ㅎㅎ;;


어린 시절에 쳤던 텐트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던 것 같은데...

요즘 나오는 텐트는 왜 이렇게 크고, 손이 많이 가는지... 그리고 머슴아들 3명이 치는것도 쉽지 않았다.

2-3시간 고생했나...?

고생 끝에 텐트를 치긴 쳤는데 어딘가 매우 어설프게 보인다. 타프가 포인트이긴 한데 협소한 캠핑장에선 일반적으로 타프를 칠 수가 없는듯 하다. 캠핑에 대한 내공이 있었다면 좀더 수월하고 멋지게 타프는 쳤을텐데...;;

머슴아들 3명이서 고생 고생해서 타프를 설치하였지만... 매우 어설프고 팩은 이미 지정된 공간 밖에 설치하고 정말 캠핑 초보라는 티는 제대로 보여주고 온듯 하다... -.-;;


텐트도 쳤겠다... 남자 3명이서 할 일이 뭐가 있나...? 바로 저녁(?) 준비를 하였다. ㅎㅎ;;

친구넘이 정말 캠핑 장비를 정말 풀셋으로 구입을 하였나 보다...?

고기를 구워먹는 화로부터 장작나무까지 준비를 했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하였다. 화로나 숯은 캠핑장에서 대여 해주나 했는데... 정말 모든 장비를 다 구입한 듯 하다. 덕분에 나랑 다른 친구는 몸만 갔지만, 우리는 텐트 설치 예행 연습을 함께 도우는 알바를 하였다. -.-;;


요즘 금연하고 있는 중이라 나름 담배를 잊고 지냈는데...

이넘들이 원래 이렇게 담배를 많이 피웠었나...? 할 정도로 정말 징하게 담배를 많이 피워대더라...

고기 구우면서... 술을 마시면서... 말하면서 끊임 없이 담배를 피워대는데 얼마나 담배가 땡기던지...;;;


실외이기도 하지만, 주변 사람들도 대부분 고기나 음식을 시작하면서...

음식 냄새로 인한 것인지 더러 담배 피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생기니 친구넘들도 꺼리낌없이 피기 시작하더라... 뭐라 해도 안되고, 담배 냄새가 강하지 않은지 다들 말이 없으니 나도 뭐... ;;;


저녁겸 술 한잔 먹고 나니 배도 부르고 해서 캠핑장 주변을 산책해보니 경안천과 이어지는 강인지 저수지인지 모르겠지만 꽤 경치 좋은 곳을 발견하였다.

파노라마 모드로 한장 찍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은데, 중간에 약간 이질감이 느껴지긴 한다.

지난 주말은 올해 들어 미세먼지도 거의 없고 황사도 없어 역대급으로 좋은 날씨였다. 정말 지난 토요일은 최근들어 역대급으로 청명한 날이라고 할 정도로 좋아 강제 야유회를 해야할 정도였다. 캠핑 날짜 참 잘 잡은듯... ㅎㅎ;;


산책하고 돌아가는 길에 오늘 캠핑을 준비한 친구넘 뒷모습 자신이 너무 잘나와 한장 올려본다.

왼편에 차만 없었어도 꽤 괜찮은 사진이었을 텐데... 좀 아쉬운 부분이긴 한다.


오랜만에 친구넘들끼리 이런저런 애기하다 보니...

어느새 어두워지고 시원했던 바람은 쌀쌀한 바람이 되다 보니...

캠핑장에 꽃인 캠프파이어까지 못하였지만 불피워서 군고구마를 만들어 먹었다.

이렇게 모닥불 피워놓고 군고구마 구워먹었던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지만...

캠핑와서 모닥불 앞에서 친구들끼리 편하게 애기하면서 술한잔 걸치는 것이 얼마만인지...

정말 오랜만에 좋은 공기 마시면서 편하게 술 한잔 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