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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시가 되면 금연을 시작한지 7일을 꽉 채운 날이 된다. ㅎㅎ;;

금연을 하겠다는 큰 각오를 갖고 시작하면 항상 며칠 이내로 무너졌는데...

이번에는 이런 큰 각오나 다짐보다는 한번 해볼까하는 생각으로 시작한 것이 무려 7일이나 되었다.


항상 매달 1일은 금연 시작하는 날이라고 할만큼 수없이 도전하고 실패하였는데... ;;;

이번에는 의도하지 않게 금연을 시작하고 아직까지 잘 참고 있다. 체중 감량을 위해 격렬한 운동은 아니지만 1-2시간 걷는 것이 금연하는 것에 도움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ㅎㅎ;


어쨌든...

어제 오늘 복정동 뒷산인 영장산을 다녀왔는데...

그동안 운동을 해서 체력이 좋아진것인지... 아니면 금연으로 호흡이 편하게 된 것인지 잘 모르겠다.


담배를 피던 시절에는 영장산 초입과 정상가기 직전에 오르막 길을 갈때마다...

숨이 콱콱 막힐 정도로 힘들어서 영장산 오르는 시작부터 힘들어서 켁켁되었는데, 어제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

그렇다고 호흡이 편하게 오르는 것은 아니고 숨이 거칠어지긴 하였지만 숨이 차서 잠깐 쉬어야 될 정도는 아니였다. 호흡이 약간 거칠어졌을 뿐... 산을 오르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것이 금연 효과인지.. 아니면 4월 한달 부지런히 걸어서 체력이 올라간 것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내 상태는 4월초에 비해 체력도 많이 올라간 것 같고 호흡이 매우 편해진 것을 알 수 있는 날이다.


담배 생각이 많이 줄긴 하였지만...

옛 여친이 문득문득 떠 오르듯... 여전히 담배에 대한 생각도 문득문득 떠오른다.

아직까지 참지 못할 정도로 힘들진 않는데, 어느 순간 극렬하게 흡연에 대한 욕구가 떠오를 때가 살짝 걱정이다.


지금까지 잘 참았는데, 그 때도 잘 참으면 되것지... ㅎㅎ;